옹 이
임 진택
기억하나요 나의존재를 내운명의 또한사람아
우리인연 차라리 없었다해요
가시밭 멧새도 거침없이 그가지 오고가련만
이세상 무엇남기려 그옹이 만들어
비가오나 눈이오나 헤여나지 못하고
가슴에 그옹이를 묻어두어야 하는지
이제우리 그옹이 잘라버려요 없다해요
그덩이에 그옹이를.
기억나세요 나의존재를 내숙명의 또한사람아
우리사랑 차라리 없었다해요
짝잃은 기러기 거침없이 저하늘 오고가련만
이세상 무엇남기려 그옹이 만들어
눈감아도 눈을떠도 벗어나지 못하고
가슴에 그옹이를 묻어두어야 하는지
이제우리 그옹이 잘라버려요 없다해요
그덩이에 그옹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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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이름은잊었지만.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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