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떠난사람
임진택
이길에오려나 저길에오려나 하건만은
저가는구름 또하루 저산넘을뿐
일년십년 님이없는 세월만이간다
그모두접고 오면좋으련만 그럼좋으련만
돌아올줄 모른다 둥지떠난사람.
이때나오려나 저때나오려나 하건만은
어둠밝히던 저달이 밤을져갈뿐
한숨두숨 님이없는 이밤만이간다
그모두접고 오면좋으련만 그럼좋으련만
돌아올줄 모른다 둥지떠난사람.
'내가쓴글(시,노랫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여인 (0) | 2024.11.09 |
---|---|
속은따스한데겉이찬사랑 (2) | 2024.11.08 |
미련따윈두렵지않다 (0) | 2024.11.06 |
꽃청춘 (0) | 2024.11.05 |
그뿐에요 (0) | 2024.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