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분당
임진택
나이들어 고향그리니 멀리온지금
함께한친구 정든이웃들 눈안선하게든다
골목길따라 이야기소리 화목을두고
춘겨울밤 정나누던 훈사랑방
모두떠나없고 볼수없어 보고픔에
그때모습 찾아가본다
먼세월간 내고향 분당간다.
백발꽃에 굽은허리에 황혼에나이
언제나같은 환한미소로 정나누어살던곳
논밭길따라 새풍년농사 함께지으며
흥에겹던 고향품속 그때없이
모두떠나없고 볼수없어 보고픔에
그때모습 찾아가본다
먼세월간 내고향 분당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