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네형수
임진택
형수님! 밥한그릇만주시오
우째우째하다 사랑이좋아 낳은자식 열에둘
큰놈에작은놈 그입먹이다보니 난언제나마른입
그래도커가는 자식들볼때면 배부르건만은
이날저날사는게 힘이들어 이모양 이몰골 되었네요
형수님! 오늘저녁누릉지일랑 내게좀주시오
그누릉지 내게준다면 어머니주시던 누릉지일텐데
놀부형님모르게 밥한그릇주시오
누릉지라도좀주소.
형수님! 오늘저녁누릉지일랑 내게좀주시오
그누릉지 내게준다면 어머니주시던 누릉지일텐데
놀부형님모르게 밥한그릇주시오
누릉지라도좀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