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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존재
임 진택
하늘땅이라 그아래위 존재의 삶에서 그누구라도
한점 아낌없이 소중하지 않으리요마는
그속에 애지중지 하던이 변명하기에 걸맞지않은
세태에 거르니 그동안의 수고가 물거품이로다
이왕지사 걸음마로 세상살이 회랑을 한다하면
처음그대로 배운그대로 살면은 되는것을
독하게도 외롭게 배운 그숱한 어려움의 배움을
한순간에 놓아버려서는 아니될터인데
무릇 인간인지라 죄없는 두손에 두발에 묶이어
잔뜩이나 지려하고 안가야할길 가는구나
관통하여 대통에 도달하면 기쁨이 얼마나 크기에
지난과거는 김선달이 가져갔나 함흥차사 이로다
이보시게 저보시게 소맥한잔에 취하면 좋은것을
만세만세만세 그만하고 정신차리세 정신차리세.
~ 중얼중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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